EXHIBITION
NOW (23.09.07 - 23.10.01)
< 하얗고, 파랗고, 동그란 > White, blue and round
어느 볕 좋은 날, 너는 따스한 빛을 쬐며 너의 보드라운 털들을 쓸어 넘기고 있었지. 나는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평화로와서 내게 있던 모든 우울을 그대로 어디론가 흘려보냈어 너의 하얀 털은 유난히 더 반짝거려, 그 멋진 풍경을 잊어버릴까봐 나는 하염없이 바라보았어 내 눈이 빛에 시큰거릴 때 까지, 모든 게 파랗게 보일 때 까지. 그래도 넌 선명하게 하얗고 파랗고 동그랬어. 내겐 너무 따뜻한 블루.
신나게 달리는 하얀 강아지인 뭉개를 메인테마로 보송보송한 작은 동물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해 온 노낫네버의 4번째 개인전 [하얗고 파랑고 동그란]에서는 그간 집중해 온 하얗고 파랗고 동그란 그림들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낸다. 그림 속 숨어있는 고민과 단상을 통해 관객과 더욱 다정하고 친밀한 소통을 하고자 한다.
HISTORY
슬슬
23.08.18 ~ 23.09.03
솔그림
23.07.27 ~ 23.08.15